전복라면 끓이는 순서


전복라면 끓이는 순서




약간 쌀쌀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비가 옵니다. 이번 비가 지나가고 나면 아무래도 더 쌀쌀해질것 같아요. 라면은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기호식품중의 하나입니다. 1일 1라면을 하시는 분들도 있겟지요? 물론 인스턴트식품은 몸에 해롭지만 가끔 먹는 라면은 어찌그리 꿀맛인지 모르겠네요.



백화점 식품관을 갔는데 다양한 해산물이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지금은 한참 숫게철이라 톱밥에 덮혀있는 싱싱한 게들과 오징어도 보이네요. 오징어는 하얀색이 아닌 검은 빛에 가까운게 신선도가 높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계속 해산물 코너를 맴돌다 결국 구매하게 된 전복! 사실 요리를 잘하지 못해요. 그냥 관심만 있을 뿐이죠. 전복하면 죽으로 많이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오늘은 아픈사람이 없으니 다른 음식을 해보려구요.



다섯마리에 9,800원이라는 가격에 전복으로 결정! 일부러 신선도를 보여주시려고 랩을 거의 씌워두지 않았더라구요. 아래는 고른 전복을 다듬는 동안 찍었어요. 어떤 전복이 신선할까요?



전복은 살이 바깥으로 나올만큼 통통하고 광택이 나면 신선하다고 해요. 전복을 살 때 늘 움직이는지만 보고 샀는데 신선도가 떨어진건 유난히 티가 나더라구요. 집에 돌아와서 잠시 전복을 냉장고 안에 넣어 신선도를 유지시켜줍니다.





라면끓일 물을 올리고 전복손질을 시작합니다. 전복은 칫솔과 가위만 있으면 쉽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먼저 껍질을 분리한 전복의 앞면?(내장 반대편)을 칫솔로 쓱싹쓲싹 문질러 줍니다. 옆면의 검은 부분도 신경써서 칫솔질해줍니다. 



집에 있는 여러 라면중의 하나를 골랐어요. 안성*면이 땡겨서 급 결정!



쓱싹쓱싹 칫솔로 손질하다 전복의 입부분이 보입니다. 빨갛게 동그라미 한 그 부분이 입이구요. 가위로 잘라줍니다. 못먹는 부분이니까요.



자르고 나면 아래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칫솔질한 전복을 미온수로 헹궈줍니다. 손질하는 동안 끓는 물에 라면 스프를 넣어주세요. 그리고 아래 깨끗히 손질된 전복을 넣습니다.




파도 썰어서 준비해주세요. 파는 평소에도 듬뿍듬뿍 넣는 편이라 많아 보일수도 있습니다. 내장은 보통 분리해서 참기름에 볶아먹으면 맛있는데 이번에는 내장도 함께 넣어서 먹을 예정입니다. 국물과 전복이 어느정도 끓었을 때 라면사리도 넣어주세요. 불끄기 1분전에 파를 넣어주면 식감을 살린 파를 느낄수 있습니다.

 


이제 거의 다 완성 되었어요. 전복 다섯마리와 라면 두 봉지입니다. 제가 다 먹을껀 아니에요;



그릇에 먹기좋게 담아줍니다. 가장 먼저 전복을 먹었는데 전복살이 말랑말랑 부드럽습니다. 내장은 어떨까 싶었는데 바다향이 조금 납니다. 이상할 정도는 아니니 한번쯤 이렇게 보양식?으로 먹어도 좋을것같습니다.



전복에는 아르기닌 성분이 있어 간기능 회복에 도움을 주며 다당류라는 것도 함유되어 있어 몸 속의 암세포 성장을 막아준다고 해요. 전복의 타우린 성분은 기력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눈이 침침하거나 충혈이 되는 분들에게도 효능이 있습니다. 



라면이 인스턴트식품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몸보양한거라 생각하고 합리화시켜보네요.



쫀득쫀득하고 고소하고 맛있는 전복라면! 지금이 전복철이니 제철음식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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